결국 나오고 말았습니다.
사실 원래 발매일은 1월 27일이었는데 2일정도 선행발매하는 바람에 더 빨리 사오게 됬지만 탄색연 광고를 보러 들어오셨다가 정신적 데미지를 입으실 분들을 배려해서 지금까지 이 포스팅을 올리지 않고 묶어둔 참이었죠. 배려심돋네.
저 밑에 깔려있는건 TMA 2012년 츠보미 프리미엄 달력인데 얼마전에 멧세산오에서 열린 츠보미사인회 가면 준다고 했던 물건인데 물건을 너무 많이 뽑은건지 사람이 별로 안간건지 샵에가니 그냥 줬다능. 내용물은 츠보미가 주연으로 나온 표지자켓을 모아둔거라 별 쓸모는 없습니다.. 달력도 일본 휴일만 적혀있어서 실용성이 없고..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본편으로 들어가지요.
그동안 CG부분에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여 간지나는 회사로고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타이틀은 심플함
아무것도 없는 침대위에 오이라던가 스패너라던가 연꽃잎이라던가 놓여있습니다
화면이 일렁거리면서 뭔가 나타나는데
"아아 내 광학미채 슈츠가 부서져 버렸어" 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캇파파. 멍하니 보고있던 사람에게 엄청난 정신적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등장입니다. 이정도의 강렬한 임팩트는 흐쿠야느님의 등장씬 말곤 느껴본적이 없는데. 그 후 풍신록 3면에서 중간보스 격파의 대사를 줄줄 말하고나선 본편으로 들어갑니다.
나름 배낭도 잘 재현하고 장화까지 챙겨신은 프로정신. 하지만 상대역이 하필이면 고로횽님이라서 배우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아무튼 배우의 이름은 쿠리바야 시리리 애칭은 애칭은 쿠리링이라고.. 지구인 최강자?
1987년 4월 16일 도쿄출신 O형에 취미는 미용과 무대감상 애니메이션감상, 그리고
외발자전거(!)위키를 좀 뒤져보니 영화나 TV, 연극에도 열심히 출연중이라고 하네요. 저와 다르게 인생 열심히 사는 분인듯. 짝짝.
갑자기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면서 등장하는 유들자 씨. 설마 이거 반혼접 연출을 생각하고 만든건가......
부채로 살포시 얼굴을 가립니다. 사실 저놈의 부채가 끝까지 문제가 되는게 새벽씨랑 분가분가하겠습니다 하는 도중에도 저 부채를 손에서 놓지않고 팔랑팔랑 거려서 가뜩이나 사나운 정신머리를 더 사납게 만들어 주는 문제가..
그리고 다시 색상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본편스타트.
영상 중간중간에 보이는 벗꽃이 안 그래도 심란한 마음에 부채질을 합니다. 영상중에 나오는 부채질이 그런 의미였구나.
심지어 마지막 장면조차도 벗꽃으로 마무리.. 이런 쓸데없이 원작을 연상시키는 연출이 시청자에게 좌절감을 선사해 준다는걸 알고만든거라면 칭찬해 주고싶구나.
아 배우의 이름은 아리무라 치카이고 1990년 4월 15일 도쿄출신 O형에 취미는 쇼핑이라는군요.
최근 코스프레 작품의 출연이 많아져서 코스프레 여배우 사천왕에 올라갈 수 있을거라는 전망이 보인다고..
다음타자는 대륙의 기상. 원작을 철저히 고증한 나머지 쳐자고 있습니다.
출연료는 받아야 하기때문에 깻음
매우 화려한 꽃신이 인상적인데 1편에서 아야 신발가지고 분위기에 안어울린다고 깠더니 이번엔 너무 중화의 기상을 표현해놔서 오히려 몰입이 안됩니다. 과유불급이로고.
그리고 그녀와 그레코로만 형으로 한판 붙어줄 뚱땡이와 홀쭉이가 등장.. 전체 내용중 단 둘뿐인 2:1 태그매치의 서막이 오릅니다.
배우 이름은 하나노 마리아. 원래 후카보리 아키라는 이름을 썼는데 바꾼 모양입니다. 그래서 프로필 찾기가 꽤 귀찮았는데 아무튼 1988년 8월 9일생. 취미는 카메라와 여행. 혈액형하고 출신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알고싶어할 사람은 없겠지..
4번타자는 사계절의 플라워마스터 선생. 전작의 유카리의 우산회전과는 클래스가 다른 회전속도를 보여줍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오늘의 스페셜 아이템인 해바라기.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되...
햇빛이 드는 창가에서 미소짓는 요괴씨. 그나저나 이 구도 어쩐지 흐쿠야 느님이 떠오르는데...
주고받는 대사를 보면 원작 유카도 아니고 새디스트 유카도 아니고 폭력유카도 아닌 뭔 전혀 알수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럴거면 해바라기는 뭐하러 갖다둔겨..
배우 이름은 타치바나 히나, 1990년 8월 12일 도쿄출신 A형에 취미는 가라오케와 쇼핑.
5번 타자는 상식왕. 개인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괜찮은데 촬영전날 라면이라도 말아드시고 주무신건지 영상에선 영 아니올시다..
저 성의없는 부적좀 보소
겨드랑이 무녀 2호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게 본편에선 겨드랑이딸을 보여줍니다. 보고있는 사람은 괴로울 뿐..
다 제쳐두고 카제하후리라는 설정에 신경쓴건지 아래쪽에서 영문을 알수없는 바람이 계속 부는 연출이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치마가 펄럭거리는걸 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게 됩니다. 아무튼 본편은 가장 구려요.....
배우의 이름은 후지와라 히토미, 1991년 3월 3일 도쿄출신 A형에 취미는 영화감상, 상냥한 성격, 동글동글한 눈....이게 뭔 소리야?
마지막은 토착 신앙님. 분위기를 위해 넣어둔 개구리인형이 매우 거슬립니다.
저 무시무시한 모자의 눈알이라던가 성의없는 옷의 개구리 그림등이 마지막을 장식하는 주인공치곤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뭐 요우무는 반령이 없었고 레밀리아는 날개에 피아노선이 달려있었지...
모리야의 쇠고리 대신 들고온 플라스틱 고리. 저걸 들고 싸웠다면 녹이 슬지 않으니 스와대전에서 승리했겠군요.
그외에 보여줄 수는 없지만 개구리가 잔뜩 그려진 빤스라던가 상대역이 또다시 출연해주신 고로횽이라던가 분가분가중에 외치는 아우아우 등이 4시간의 대장정을 해온 사람의 심란해진 마음을 더욱 황폐하게 해줍니다.
배우명은 미즈나레이, 1987년 5월 20일 도쿄출신 AB형에 취미는 독서 뜨개질. 위에 외발자전거나 동글동글한 눈알 같은 비범한 취미에 비해 매우 정상적으로 보이는 취미를 보유하신것 같군요.
하지만 공식블로그에 올리는 사진같은걸 보면 이분도 범인의 사고를 소유한 분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 코스프레 여배우 사천왕중 하나라고..
아무튼 이렇게 코스프레 예대제 삼신기를 모두 모았으니 제 앞엔 그저 어둠만이 가득하겠군요. 여기에 투자한 돈도 어느새 만엔을 훌쩍 넘어버린지 오래고 얻은건 좌절감 잃어버린건 셀 수 없이 많으니..
하지만 4편이 나온다면 또 사겠죠. 그것은 콜렉터의 슬픈 본능. 그저 4편이 나오는것은 머나먼 훗날의 일이길 바라며 황폐화된 마음과 지갑을 달래보렵니다. 그럼 안녀엉